임실군, 상습가뭄 산막마을 상수도 공급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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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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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임실군이 식수 부족에 시달리는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에 나섰다.

강진면 문방리 산막마을은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으로 그동안 간이 상수도를 이용해 계곡수를 수원으로 사용했으며, 해마다 강수량이 부족할 경우 계곡 수량 감수로 인해 비상급수차를 활용하여 부족한 음용수를 해결하는 등 가뭄에 따른 불편과 어려움을 겪어왔다.

▲임실군이 상습가뭄 산막마을 상수도 공급에 나섰다[사진제공=임실군]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9000만원을 확보하고 오는 7월 25일 완공을 목표로 연장 1100m의 상수도관 부설과 가압장 1개소를 설치해 15세대에 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계곡수의 고갈과 수질오염으로 식수난을 겪어온 산막마을 주민들은 마을 간이상수도시설에서 지방상수도의 급수혜택을 받게 됐다”며 “안정적인 식수 혜택으로 보건위생과 생활환경 개선 등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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