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 오는 30일 "프리오픈"

국산·수입 화장품, 패션시계, 선글라스 등 130여 브랜드 보강

75% 매장 정상영업 본궤도 진입…오는 11월 3차 그랜드오픈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이 오는 30일 프리오픈(Pre Open)하며 본 궤도에 오른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지난 2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제주에 시내 면세점을 1차로 ‘테스트(Test) 오픈’한데 이어 이달 30일 프리오픈 한다고 8일 밝혔다.

2차 프리오픈으로,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의 브랜드는 가시적으로 확충된다.

먼저, 2611㎡ 규모(약 791평)의 전체 매장 중 패션 부티크 매장을 제외한 약 75%에 해당하는 면적이 갖춰져 면세점으로서의 본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1차 테스트오픈에서는 제주공동관(향장, 식품, 공예) 16개 브랜드를 매장 전면에 배치 판매하고, 국산품 홍보관(화장품, 전자, 민예, 식품 등) 구성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 기업 생산품의 실질적 판로개척에 포커스를 맞췄다.

2차 프리오픈에서는 국산 및 수입화장품 패션시계, 선글라스, 가전제품, 식품류, 민예 등 130여개 브랜드가 고객을 맞게 된다. 

특히 매출 비중이 많은 국산화장품은 설화수, 헤라, 아이오페, 라네즈, 잇츠스킨, 토니모리 등 22개 브랜드가 입점이 확정됐다. 수입화장품은 에스티로더, 크리니크, 오리진스, 라메르, 바비브라운, 디올, 지방시, 클라란스, 록시땅, 랑콤 등 12개 브랜드가 입점이 확정돼,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당초 계획대로, 2차 오픈이 마무리되면 시내면세점의 면모를 어느 정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계별 오픈을 통해 시내면세점의 경쟁력을 조속히 강화하고, 도민과 고객의 기대에 맞게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차 프리오픈 이후 오는 11월 중 ‘3차 그랜드(Grand) 오픈’ 으로 시내면세점 개점 로드맵을 정상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