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한국계 은행 최초로 인도 2개지점 동시인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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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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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은행]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신한은행이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8일 인도 중앙은행으로부터 아메다바드, 랑가레디 2개 영업점 신규 설립 인가를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2개 지점 동시 인가는 인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중 최초다. 특히 인도금융당국이 외국계 은행에 대한 지점 설립 인가를 연간 10개 이내(2016년 6개 설립 인가)로 제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는 매우 이례적이다.

신한은행이 설립인가를 획득한 아메다바드와 랑가레디는 외국계 은행들의 지점인가 경쟁이 치열한 지역이다. 최근 자동차산업과 석유화학산업, IT, R&D산업 등이 급성장하고 활성화되는 지역으로 인도 내 산업투자 선호도 1,2위를 달리고 있어서다.

신한은행은 이번 설립인가를 획득한 2개 지점 모두 올해 개설 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뭄바이, 뉴델리, 첸나이, 푸네지점과 함께 인도 주요 성장지역에 거점을 확보하고 인도 내 한국계 은행 중 최대 채널인 6개 채널을 확보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가는 1996년 진출 이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현지화(현지대출비율 62%)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던 신한은행(인도본부)의 노력과 성과를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다"며 "12억명의 내수기반과 작년 7.5%의 경제성장율을 달성하는 등 무한한 잠재력을 보유한 인도를 일본, 베트남 등과 함께 신한은행 글로벌사업의 핵심 지역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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