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4개월여 만에 시즌 2호골 기록…논스톱 발리슛 ‘성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스완지시티 기성용이 4개월 여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기록했다.

5월 8일(한국시간) 기성용은 영국 런던 업튼 파크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앞선 가운데 후반 6분 쐐기 골을 넣었다.

시즌 2호 골을 기록한 기성용은 지난 3월 20일 애스턴 빌라전 경기 이후 처음으로 선발에 출전했다. 0-0으로 맞선 전반전에서 그는 드리블 중 잔디에 미끄러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며 점차 안정적인 모습으로 경기에 녹아들었다.

전반 24분 기성용은 웨인 라우틀리지의 골을 돕는가 하면 전반 29분에는 라우틀리지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공격을 도와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후반 6분 기성용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팀 동료 모두 바로우의 좌측 크로스를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기성용의 득점은 지난해 12월 27일 웨스트브로미치전 이후 4개월 반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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