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L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월등한 기량으로 우승한 렉시 톰슨.
[사진=USGA 홈페이지]
‘장타자’이면서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렉시 톰슨(미국)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 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독주끝에 우승했다.
톰슨은 8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GC(파72·길이660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5타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톰슨은 4라운드합계 13언더파 275타(70·68·65·72)로 와타나베 아야카(일본)를 2타차로 따돌리고 일본 무대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2400만엔이다.
올시즌 JLPGA투어에서 1승을 올린 김하늘(하이트진로)은 합계 6언더파 282타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JLPGA투어 상금왕으로 올시즌 1승을 거둔 이보미(혼마)는 최종일 3타를 잃은 끝에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한국 무대에서 이번 시즌 3승을 올린 박성현(넵스)은 첫 일본 투어 출전에서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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