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념의 골’ 손흥민, 2경기 연속골로 진가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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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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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4)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2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5-16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5분 선제골을 넣었다.

집념의 골이었다. 에릭 라밀라의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로 달려가 상대 왼쪽 엔드라인에서 골키퍼와 수비수 2명을 제친 후 왼발 슈팅으로 상대 왼쪽 그물을 출렁이게 했다. 프리미어리그 4호 골이자 시즌 8호 골.

지난 3일 첼시전에 이어 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1로 맞선 후반 19분 클린턴 은지와 교체됐다.

축구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36점을 부여했다.

후반 27분 사우샘프턴의 스티븐 데이비스에게 결승골을 내준 토트넘은 1-2로 패하며 19승13무5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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