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메이저리그에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10대5로 승리했다.
8-5로 앞선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나선 강정호는 세스 메이니스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강정호는 8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타구는 펜스 중앙 쪽 워닝트랙에서 잡히고 말았다.
지난해 9월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은 강정호는 이번 3연전에서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7일 치른 첫 번째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화려한 신고식을 한 강정호는 3경기에서 타율 0.250(8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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