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HOT한 신곡] 남우현 '끄덕끄덕', 이토록 애절한 이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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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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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남우현 [사진=남우현 '끄덕끄덕' MV 캡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숨겨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인피니트 우현이 아닌 ‘솔로 가수’ 남우현이 애절함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9일 0시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은 첫 솔로 앨범 ‘라이트(Write..)’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끄덕끄덕’을 비롯해 수록곡 ‘그 사람’ ‘향기’ ‘그래비티’ ‘스탠드 바이 미’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끄덕끄덕’은 엠씨더맥스 멤버 제이윤이 작곡을, 작사가 김이나가 가사를 쓴 곡으로 한층 더 성숙해진 명품 보이스가 전주부터 몰입도를 높이며 감성을 자극한다.

“사람을 잊지 못해도 울다가 / 사람을 잊고 싶어도 울다가 / 결국 욕심이라 전부 내 탓이라서 / 내 맘속엔 내가 숨을 곳이 없네요…내 굳은살 같은 눈물 / 또 숨이 돼 버린 한숨 / 난 그래도 또다시 그리워 / 사랑을 믿느냐고 묻는다면 / 끄덕 끄덕 끄덕” 등의 가사로 이별한 남자의 애절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감정을 덤덤히 읊조린다. 아픈 이별에도 여전히 사랑을 기다릴 수 밖에 없다고.

이날 함께 공개된 ‘끄덕끄덕’의 뮤직비디오는 황수아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남우현이 직접 등장했다. 특히 남우현의 애절한 눈물 연기가 눈길을 끈다.

남우현의 이번 앨범에는 절반의 트랙을 본인의 자작곡으로 채웠다. 그 동안 꾸준히 인피니트 앨범을 통해 자작곡을 발표해 오며 싱어송라이팅 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솔로 활동을 통해 발휘할 예정이다.

한편 남우현은 첫 솔로 앨범 발매일과 같은날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 한 줄 감상평 △

남자의 이별은 이렇게나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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