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대단한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이 결성 8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공연 '장하다생일얼'이 6일 티켓 오픈 2초 만에 매진됐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2008년 5월, 가내수공업으로 제작해 공전의 인기를 모은 싱글 '싸구려 커피'로 데뷔해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 2030 감수성을 대표하며 인디록씬에서 '미친 존재감'을 뽐냈다.
8년째 활동해 오며 3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한 장기하와 얼굴들은 오는 6월 정규 4집 발표를 앞두고 자신들의 8번째 생일을 자축하는 자리를 갖기 위해 깜짝 공연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별일 없이 산다', '달이 차오른다, 가자', '우리 지금 만나', '그렇고 그런 사이', '풍문으로 들었소' 등 대중에게 익숙한 대표곡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공개를 한 달 남짓 앞두고 있는 4집 앨범 수록곡들의 선공개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며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하다생일얼'은 10일 오후 8시에 서울 서교동 클럽 에반스라운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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