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공사감독 이력관리 시스템'으로 공사현장 체계적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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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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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사환경 체계적 관리위해 '공사감독 이력관리 시스템' 하도급 분야까지 확대도입

서울시설관리공단이 공사현장 부조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공사감독 이력관리시스템'을 하도급 공사부분까지 확대 도입한다. [사진=서울시설관리공단 제공]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서울시설공단이 '공사감독 이력관리 시스템'으로 공사현장 부조리를 원천 차단한다.

서울시설공단은 토목·조경·전기·기계 4개 분야 공사감독자를 대상으로 실시중인 이력관리 시스템을 하도급 공사부분까지 확대 도입해 공사현장을 체계적으로 감독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단은 지난 10년간의 공사감독 자료를 분석해서 공사감독 직원별로 △공사종류 △시공사 △참여기술자 △특허 및 신공법 △하도급사유 등을 이력관리 시스템화 했다.

공단은 이번 공사감독 이력시스템 확대로 공사감독 담당 직원별로 최근 5년간 맡은 하도급 공사종류·시공사·현장대리인·관련 특허·신공법 등을 전산화했다. 이를 통해 공사감독자별로 분야별 경험과 이력을 고려해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력관리 시스템을 통해 과거에 공사를 감독한 경험이 있는 시공사와는 공사감독직원이 연속배치 되지 않도록 직원을 지정하는 방식이다.

공단은 2000년부터 서울시가 발주한 200억 미만 공사 중 시가 위탁한 공사를 감독하고 있다. 지난해엔 총 560건을 위탁 감독했고 이중 40% 정도가 하도급 관련 계약으로 진행되고 있다.

남궁석 서울시설공단 공사감독2처장은 “공사감독 이력제 확대를 통해 공사감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조리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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