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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관계자가 의료급여 대상자에게 홍보물품을 전달하고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사진제공=예산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은 5월 한 달간 의료급여 사례관리 대상자 중 고위험군 및 집중관리군 대상자들에게 의료급여 홍보물품을 제작․전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고위험군 및 집중관리군 대상자들은 질병대비 과다 의료이용자들로 이번 사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의료급여재정의 불필요한 누수를 방지하고 합리적인 의료서비스 이용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약 달력’과 ‘황토․옥 찜질팩’ 등 홍보물품을 제작 전달하고 있으며 자가 건강관리를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한 미래를 위한 동행’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또한 의료급여수급권을 최초로 취득하고 1개월 이내이거나 재 취득자인 신규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전화 및 집합교육을 실시 올바른 의료이용을 유도하고 의료급여제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적시에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이 대상자들의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고 자가 건강관리에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돼 의료급여 일수 감소로 의료급여 재정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신규 대상자에 대한 집합교육과 지역 보건복지서비스 연계, 약물 복용 및 오남용 모니터링 등 사례관리를 통해 의료 이용 행태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질 높은 의료급여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철저한 대상자 관리로 의료급여 재정 건전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고위험군 대상자와 장기입원 관리자 등 653명을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 상담 등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수행한 결과 2014년도 대비 3억6000만원의 진료비 예산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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