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극심한 마유로 교통정체, 이제 숨통 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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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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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시흥시는 출·퇴근 시 마유로 극심한 교통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마유로 집중정체구간인 소방서 앞 교차로 외 7개구간 총 343m의 중앙분리대 철거 및 좌회전 차로 확보공사를 6월 말 완공을 목표로 이 달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흥스마트허브의 경우 대중교통 환승체계가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아 통근자의 대다수가 승용차로 출·퇴근하고 있다. 특히 마유로는 안산, 부천, 안양 등 시흥 인근에서 시흥스마트허브로 진입하는 주요도로로 출·퇴근 시 극심한 교통정체와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지역주민과 기업체에서 지속적으로 교통문제 개선을 요청했던 구간이다.

특히, 주변미관을 고려해 설치된 중앙분리대가 운전자의 도로주행에 상당한 불편을 겪게 만든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되었다. 현재 중앙분리대의 경우 좌회전 전용차로 거리가 짧아 좌회전 차량들이 직진 방면차로까지 길게 늘어서 직진차량이 직진을 받지 못해 통행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시흥시는 지난해 10월 도로교통공단 현장확인 조사, 올해 3월 시흥경찰서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를 거쳐 좌회전 대기차로 확보공사를 실시하기로 최종결정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좌회전 대기차로 확장공사가 끝나면 극심한 교통정체에 시달리는 시흥스마트허브 출퇴근 근로자와 지역주민 등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출퇴근 소요시간이 20%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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