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타일러, 中 판매량 전년 대비 2배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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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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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경 가전매장에서 현지 고객들이 LG전자 스타일러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LG전자가 자사의 의류관리기인 ‘스타일러’ 중국 월 평균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2배 성장했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12년 공기 오염도가 높아 살균과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중국을 스타일러의 첫 해외 진출 국가로 중국을 선택했다.

특히 올해 황사, 미세먼지 유입이 잦은 봄철 성수기에 맞춰 유통 매장 진입도 대폭 늘리고 있다.

또 지난해 LG전자는 제품의 부피를 기존 대비 30% 이상 줄이고 바지 칼주름 관리기 등 편의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중국에 출시했다. 이후 북경, 광주, 중경 등 주요 도시에서 체험행사를 진행한 결과, 스타일러를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스타일러는 한 번 입고 세탁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양복, 블라우스, 교복 등을 항상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의류관리기다. 특히 세탁기의 스팀 기술, 냉장고의 온도관리 기술,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술 등 주요 가전의 핵심기술을 품은 LG만의 차별화된 융복합 제품이다.

스타일러는 옷을 흔들어 털어주는 무빙행어(Moving Hanger)와 스팀으로 생활 구김, 냄새를 줄여주고 건조까지 해준다. 또,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를 99.9% 제거한다.

전시문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전무는 “최근 중국 프리미엄 고객이 스타일러의 살균·위생 기능에 만족도가 높아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며 “LG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의류관리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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