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기업구조조정부문 산하 기업구조조정2실 내부에 '해운업 지원단'을 신설하기로 했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해 대우조선해양 사태 이후 구조조정1실 내부에 '조선업 정상화 지원단'을 출범시켜 조선업의 구조조정을 전담토록 한 바 있다.
산업은행은 당시와 마찬가지로 양대 해운사의 구조조정 업무를 담당하던 구조조정2실의 조직을 지원단으로 격상시켜 정상화 작업에 전념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채권단은 지난 3월 29일 현대상선의 조건부 자율협약을 개시하기로 의결했고, 이달 4일에는 한진해운의 자율협약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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