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영유아들에게 성폭력의 위험성을 인지하도록 하고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심어주기 위한 성폭력 예방 뮤지컬이 의왕시에서 공연된다.
의왕시(시장 김성제) 어린이집연합회는 티브로드와 abc방송 후원으로 10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영유아의 성 인지향상 뮤지컬 ‘오즈에게 물어봐’를 무대에 올린다.
극단 ‘님비곰비’의 이 공연은 ‘오즈의 마법사’ 속 주인공 도로시가 아동들에게 성폭력에 대처하는 방법과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는 내용으로, 재미와 유익함을 모두 갖춘 뮤지컬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맞춤식 성교육으로 성폭력과 아동유괴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고,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학습효과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영유아들은 직접 공연에 참여해 성폭력과 유괴예방법 등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했다.
한편 어린이집연합회가 지역사회와의 연계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획한 ‘오즈에게 물어봐’는 관내 만 2세 이상 영유아 1500여명과 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오전 10시 30분, 11시 40분, 오후 1시 30분 세 차례 올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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