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도 '옥시 퇴출'… GS25, 옥시 제품 판매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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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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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편의점에서도 옥시 제품이 철수한다. 검증되지 않은 가습제 살균제로 피해를 발생시킨 옥시의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편의점 업계의 첫 움직임이다.

9일 GS25는 옥시 제품의 신규 발주를 중단하고 모든 옥시 제품을 철수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GS25 관계자는 "고객들의 옥시 제품을 구매 방지를 위해 옥시 제품에 대해 신규 발주를 중단하고, 점포에 남아 있는 옥시 상품들은 모두 철수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편의점 업계에서 옥시 제품 철수를 시작한 것은 GS25가 처음이다. 이번 결정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가족모임 등 시민단체들이 옥시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라고 촉구한 지 이틀만에 내린 결정이다.

편의점 업계까지 옥시 제품 판매 중단 결정을 내리며 대형마트, 홈쇼핑, 소셜커머스 등 전체 유통가로 옥시 제품 퇴출이 확산되고 있다. 이미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옥시 전 제품에 대한 신규 발주를 중단했다. GS홈쇼핑과 CJ오쇼핑, 롯데홈쇼핑 등도 지난 4일부터 자사 온라인 몰에서 옥시 제품 판매를 중단하며 유통가 전체에서는 옥시 제품이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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