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신현우 전 옥시 대표, 유해성 논의 질문에 "검찰 가서…" 대답 회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5-10 00: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또다시 검찰에 출석한 신현우 전 옥시 대표가 입을 굳게 다물었다.

9일 오전 9시 44분쯤 검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신현우 전 옥시 대표는 '살균제 유해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검찰에 가서 성실히 밝히겠다"며 대답을 피했다. 

이날 검찰은 큰 피해를 준 원료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에 대한 유해성을 인지했는지와 함께 영국 본사가 개발·출시에 개입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말 신현우 전 옥시 대표는 안전성 검사를 하지 않고 가습기 살균제인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을 판매해 인명피해를 낸 혐의로 지난달 26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때 신현우 전 옥시 대표는 "독성실험 필요성을 보고받지 못했다. 또한 제품 개발은 물론 판매 등 모든 과정에 영국 본사가 관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검찰은 27명의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낸 버터플라이이펙트 대표도 재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