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LNG선 비중확대로 하반기 흑자전환 전망[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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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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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대신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하반기 LNG선 비중 확대 영향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9일 분석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LNG선 비중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1분기 LNG선 비중은 16%였지만 올해 연간으로는 20%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의 현 주가가 목표주가인 4600원에 근접한 만큼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올린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은 향후 6개월간 시장수익률 대비 -10~10%포인트 주가변동을 예상한다는 의미이다.

지난해 7월 이후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하회(향후 6개월간 시장수익률 대비 10%포인트 이상 주가 하락 예상)'였다.

전 연구원은 "향후 사양 변경 비용 정산을 얼마나 받느냐에 따라 분기 실적 변동성은 있을 것"이라며 "LNG선 비중이 증가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매출 감소가 크게 진행되는 것을 감안하면 내년 수익성 개선은 장담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말 부채비율 500%를 맞추기 위한 추가 증자가 필요하다"며 "증자 규모와 방식이 정해지지 않았고 불확실하므로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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