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매주 수요일 오후 6~7시를 ‘모기매개감염병 클린데이’로 정하고, 말라리라, 뎅기열, 일본뇌염 등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에 매진하기로 했다.
모기매개감염병 클린데이에는 ‘내 집 모기는 내가 없앤다’는 것을 목표로 시민들이 가정에서 직접 모기유충을 구제하도록 방법을 알려준다.
시 보건소에서 설명하는 가정에서 모기 유충구제 방법은 간단하다. 모기유충은 인공용기, 깡통, 쓰레기통, 나무구멍 등 고인물에 서식하기 때문에 집 안의 고인물만 제거해주면 된다.
만약 집 주변의 폐타이어, 유수관 같이 물리적 방제가 어려운 경우에도 유충구제약품을 투여하면 손쉽게 모기 유충을 없앨 수 있고, 유충구제약품이 필요하면, 관할 동사무소에서 받을 수 있다.
또 모기 유충 서식지 제거 방법으로 △주택 주변에 있는 빈 깡통, 폐타이어, 꽃병, 항아리 등 인공용기 제거 △빗물이 담길 수 있는 용기는 제거하거나 뒤집어 놓기 △물이 담긴 대형 탱크, 컨테이너(용기) 등은 뚜껑 덮어 밀폐 △정화조 뚜껑 밀폐 △폐타이어 등 물리적 방제가 어려운 경우, 천공하거나 유충구제약품을 사용 방제 △우수관에 유충구제약품 투여 등이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모기 활동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각 가정에게 모기 유충단계에서부터 방제하도록 해, 말라리아, 뎅기열 등 모기매개감염병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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