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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블로로드 B코스 중 죽도산 전망대 가는 길. [사진제공=영덕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덕군은 오는 21일 영덕 경정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16 영덕 해파랑길-블루로드 걷기축제’ 사전 참가신청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영덕 블루로드는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도 고성에 이르는 770km의 해파랑길의 일부로 동해바다의 희망찬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영덕 대게공원을 출발해 강구항, 축산항을 거쳐 고래불해수욕장에 이르는 도보 여행을 위해 조성된 약 64.6km의 해안길이다.
2015년, 2016년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명품 트래킹 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2016 영덕 해파랑길-블루로드 걷기 축제에서는 그중 해안 길을 따라 기암괴석의 갯바위, 해안절벽 등 다양하고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블루로드의 백미’라 불리는 블루로드 b코스 ‘푸른대게의 길’(15.5km)의 일부로 경정해수욕장에서 출발해 영덕대게원조마을, 죽도산 전망대, 축산항으로 이어지는 5.65km를 걷는 행사다.
영덕군에서는 이번 걷기행사와 더불어 개통 퍼포먼스, 버스킹 공연, 길 이음단 환영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특히 걷기 행사 종착지인 축산항에서 열리는 제9회 영덕물가자미 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영덕 해파랑길 걷기축제 사전 참가신청은 영덕 해파랑길 축제 홈페이지(http://haeparang-youngdeok.org)에서 가능하며, 사전 신청자에게는 아이스텀블러, 아웃도어 방석, 경품권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영덕군 관계자는 “영덕 블루로드는 ‘빛과 바람의 길’, ‘푸른 대게의 길’, ‘목은 이색의 길’, ‘쪽빛 파도의 길’ 4개의 코스로 이뤄진 총 64km의 동해안 최고 도보탐방로다. 이번 해파랑길 축제를 통해 블루로드 뿐 아니라 영덕의 해양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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