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양방항노화 유망기업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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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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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어러벌 심장박동 센싱, 양‧한방 응용 의료용품 등 유망기업 7개사 지원 확정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경남미래 50년 핵심 전략사업’ 중 하나인 양방항노화산업의 육성을 위해 도내 의료기기 및 업종전환, 제약, 덴탈, 화장품 등의 기업지원 대상자를 모집하고 현장실사 등 평가를 실시하여 3개 분야 14개의 기업체 중 7개 기업의 지원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양방항노화 육성 기업지원사업은 올해 도비 3억 5천만 원과 선정된 기업체 부담금 7천만 원 등 총 4억 2천만 원을 들여 기업의 시제품 개발, 마케팅 지원, 신규 고용지원 등 기업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하여 올해 신설되었다.

도내 기계분야의 고부가가치 정밀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사업은 밀양시 ㈜한특이피의 일회용 내시경 검사용 기구개발, 김해시 ㈜디케이문교의 덴탈용 왁스 탈랍기, 창원시 에스이엔지니링의 하지장애자 실내 이동기기 개발 등 3개 업체가 선정되었다.

양방항노화 의생명산업화 지원사업에는 창원시의 엠텍글로벌(주)의 웨어러벌 바이탈사인 멜티센싱 장갑 시제품 개발, 비엠생명공학(주)의 눈 피로 예방 및 집중력 향상 Bio-학습 안경 제품화가 선정되었다.

양‧한의학의 융복합 지원사업에 양산시 다나제약(주)의 한방침술과 자가방(자석)을 이용한 홍삼추출물 기능겸비 다기능 자가방 파스 개발, 진주시 아토아토의 편백수를 이용한 피부노화 썬크림 개발 등 2개의 사업이 선정되었다.

이번 기업지원 사업의 추진기관인 (재)경남테크노파크는 선정된 7개사와 5월 19일까지 협약체결을 마친 후 분야별 전문 R&D, 디자인, 제품화 기능 업그레이드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양방항노화 산업화를 통한 매출 증대, 신규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기업지원으로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해 12월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공모 사업인 ‘의생명 R&D 센터 구축 및 상용화’사업을 양산에 유치(국비 40억 원)하였으며, 올 4월에는 ‘지능형기계 기반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사업 275억 원을 확보하는 등 동부경남 중심의 양방항노화 육성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최만림 경남도 미래산업본부장은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인 양방항노화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공모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경남의 대표산업으로 발전시키고, 또한 도가 추진할 수 있는 유망사업도 발굴하여 고령화시대에 삶의 질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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