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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인피니트'에서 멋진 홀로서기… 솔로 '남우현'으로 기억되고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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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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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남우현이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번째 미니앨범 'Write..'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취재진을 향해 브이자를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인피니트의 리드보컬 남우현이 6년만에 첫 솔로 앨범 'Write..(라이트)'를 발표했다. 

우현만의 감성이 오롯이 담긴 발라드 앨범이다. 인피니트 활동에서 볼 수 없었던 우현의 감성어린 보컬이 가슴을 울린다. 우현은 이 앨범을 통해 "인피니트 우현으로도 사랑받고 싶지만 솔로 남우현으로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9일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는 첫 미니앨범 'Write..(라이트)'를 발매하는 남우현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먼저 남우현은  "인피니트로 활동할때는 뒤에 친구들이 항상 있었는데, 아무도 없어서 그런지 긴장이 많이 된다"며 "많은 팬 여러분이 저의 솔로를 기다려주셨는데, 많이 응원해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현은 "이번 앨범은 나의 노력"이라며 "이 앨범이 나오기까지 한땀한땀 정성을 들여 이런 음악을 계속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앨범을 만들었다. 전 곡이 모두 내 자식같다"고 애착을 드러냈다.
 

인피니트 남우현이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번째 미니앨범 'Write..'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어느 곡에 가장 애착이 가냐는 질문에는 "그라비티(Gravity)라는 곡이 애착이 가고, 향기도 애착이 간다. 타이틀곡인 끄덕끄덕도 물론이고, 전 곡이 다 사실 애착이 간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또 이번 앨범명을 'Write..'로 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첫 솔로앨범을 내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팬들에게 앨범을 내는 것을 대해 뭔가를 써서 작업했다는 의미와 내 이름에 W라는 이니셜도 들어가 있는어 여러가지로 Write..라는 제목을 붙이 게됐다"며 "사실 인피니트가 센 분위기의 노래도 많아서 발라드로 솔로 앨범을 내기까지 고민이 많았지만 회사 대표님이 '우현이 너는 발라드를 부를 때 가장 어울린다'고 말해주셔서 발라드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심끝에 내놓은 앨범인만큼 많은 공을 들였다. 그는 마음에 들지않으면 몇번이고 다시 녹음하고 뒤엎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그렇게 공을 들인 덕분인지 결과물도 좋다. 9일 음원이 발표된 직후 우현의 타이틀곡 '끄덕끄덕'은 국내 최대 음원차트 멜론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우현은 "차트 1위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 인피니트 우현이라는 친구가 이런 음악도 하는구나 하는걸 담아내고 싶어서 순위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팀내에서 먼저 솔로로 데뷔해 활동하고 있는 성규에 대해서는 "성규의 솔로를 응원해왔다. 성규 쇼케이스의 사회도 맡아 진행했고 모니터링해주면서 응원해왔다. 이번 솔로 데뷔는 내 음악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고 성규는 성규대로 자신의 음악을 해나가는 것이라 특별히 성규에 대해 부담스러울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 작업할 때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앨범 작업할 때 분위기에 너무 빠져 우울해지는 것이 문제"라고 답했다. 그는 "영화촬영 때도 비슷했다. 역할에 젖어서 기분전환이 쉽지 않았다. 가사를 뒤엎은 적도 많아서 주변의 많은 사람들과 음악적으로 소통하면서 의견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인피니트 남우현이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번째 미니앨범 'Write..'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한편 중국 등 해외 활동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인피니트로서는 중국활동을 하겠지만 솔로로서는 계획된 바가 없다. 중국활동이 정해지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남우현은 앨범 "솔직히 1등에 욕심 없다"며 "솔로 앨범을 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회사측에 말씀드려놨지만 1등을 한다면 너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인피니트로서는 1위를 많이 했지만 솔로로는 상상도 못했다. 그래도 만약 1위를 한다면 거리 버스킹을 하고싶다. 많은 사람들에게 내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버스킹 장소를 어디로로 할 것 이냐는 잇따른 질문에 "버스킹 장소를 미리 공지하면 재미없으니 게릴라식으로 갑자기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피니트 멤버들이 이번 남우현의 솔로 앨범에 대해 어떻게 평가했냐는 질문에 대해서 남우현은 "멤버들 전부 응원을 해줬다"며 "성열 씨도 전화를 해서 응원을 해줬다. 음원 나오고 나서 노래 너무 좋다고 해줬고, 아침에 성종 씨도 톡을 보내줘서 순위 캡처 해서 보내줬다"고 멤버들의 반응을 전했다.

남우현의 이번 미니앨범 'Write..'에는 타이틀곡 '끄덕끄덕'을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특히 남우현의 자작곡 3곡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끄덕끄덕'은 엠씨더맥스(M.C.THE.MAX) 멤버 제이윤 작곡, 히트메이커 김이나 작사가 함께한 곡으로 한층 더 성숙해진 명품 보이스가 전주부터 몰입도를 높이며 애절한 가사가 감성을 자극해 많은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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