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주말보다 주중 예약객 비중'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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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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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두투어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주말을 이용한 단기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수요일 또는 목요일에 출발하는 여행객 비중이 다른 요일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가 지난해 여행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여행사를 통해 여행을 떠난 200만명 내외의 전체 여행객 중 패키지는 목요일, 에어텔은 수요일 출발 여행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요일과 목요일에 출발해 3박과 4박 여행을 마치고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귀국할 수 있는 만큼 자연스럽게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출발일이 된 셈이다.

수요일과 목요일 출발 여행객들은 단거리 지역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남아, 중국, 일본 지역여행자가 전체의 80%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몇 년 사이 저가 항공의 단거리 노선 취항이 급속히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수요일과 목요일 출발은 주말 출발 상품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젊은 여행객들이 선호하고 있다.”며 “개별자유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도 수요일과 목요일 출발 선호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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