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고양 킨텍스에서 ‘2016 ASEAN DAY 아세안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우리나라의 3대 수출국가인 베트남을 포함, 경제성장에 따른 개인소비 잠재력이 풍부한 아세안 주요지역(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100여 사 바이어들이 참석한다.
이들 바이어는 생활소비재, IT, 전기·전자 등 한·아세안 FTA 수혜 품목 중심으로 선정된 도내 유망 중소기업 460여 사와 1대1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경기도 지원 사업으로, 기업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바이어 초청 및 상담주선, 1대1 수출상담 시 통역지원, 수출애로 및 아세안 투자진출 컨설팅에 이르는 원스톱 멀티 서비스를 제공하여 참여기업의 행사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자세한 수출상담회 정보는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도나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031-259-614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한·아세안 FTA를 비롯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는 거대 FTA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09년 6월 전국 최초로 ‘경기도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에 따른 산업지원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매년 ‘경기도FTA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FTA활용과 피해산업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상담회가 글로벌 교역성장 둔화와 신흥시장 경제 침체로 인한 수출위기 극복을 위한 반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와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해 한·아세안FTA 유망지역 지원 등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세안(ASEAN)은 1967년 8월 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타이 등 5개국을 회원국으로 출발한 동남아시아 지역협력기구로 현재는 베트남과 브루나이,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10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인구 6억3000만 명의 단일시장(아세안경제공동체, AEC)을 출범시켰으며 아세안 지역 내 도로, 철도, 항만, 도시교통 등 인프라 부분의 투자로 우리나라 기업의 참여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