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소성 투자유치설명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쭈쇼밍 시장일행은 한국 내 주요그룹 방문과 새만금 투자유치설명회 참석 등 바쁜 일정 중에서도 자매도시 익산시에 조성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관심을 가지고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

▲중국 진강시 쭈쇼밍 시장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현장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익산시]
쭈쇼밍 시장은 이날 식품클러스터 조성 현황을 청취하고 기업지원시설 공사 현장을 시찰했다.
이 자리에서 정헌율 시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차세대 한국 성장동력 산업의 하나인 식품산업을 선도할 세계 수준의 식품전용산업단지로 소개했다. 2020년 7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세계 식품시장과 15억 인구를 가진 동북아 시장에서 식품클러스터는 한류 붐과 함께 메이드인 코리아 제품의 식품 안정성에 힘입어 세계 식품 수출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진강시를 비롯한 중국 전역의 식품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쭈쇼밍(朱曉明) 시장은 “한중 FTA체결 이후 많은 중국 기업들이 한국 투자를 희망하고 있다”며 “진강시와 강소성에 위치한 식품관련 업체들에게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진강시가 조성중인 생태도시 내 건강식품산업단지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상호협력관계를 제안한다”며 협력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익산시와 진강시는 지난 1998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인적교류, 스포츠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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