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 정재왈)이 교과서에 나오는 소설을 연극으로 만날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한 명작극장’을 마련했다.
재단은 성적과 입시 등으로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이 편하게 고전·명작을 접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명작극장을 기획했다.
명작극장은 교과서에 나오는 소설을 엄선해 안양지역 예술가와 함께 만드는 것으로 책을 읽지 않아도 소설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낭독공연으로 진행된다.
준비된 공연은 이달 김유정의 ‘봄봄’, 주요섭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시작으로 8월 무라카미 하루키의 ‘이상한 도서관’, ‘TV피플’, 10월 박완서의 ‘자전거 도둑’, 양귀자의 ‘일용할 양식’, 11월 유하순의 ‘불량한 주스 가게’, 이금이의 ‘검은 거울’ 등이다.
EBS와 팟캐스트에서 <고전읽기>를 진행한 명로진 작가의 인문학 특강도 열린다.
청소년 명작극장은 전석 무료이며 선착순 전화예매만 가능하며, 청소년은 최대 4매, 일반은 최대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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