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연구개발(R&D) 우수 인재를 뽑기 위해 이공계 대학생들을 사업장으로 초청해 직무상담, 기술·제품 체험, 경영진의 특강·만찬을 함께하는 이색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LG디스플레이는 10일 구미사업장에 경북대, 부산대, 전남·전북대, KAIST, DGIST, GIST, 포스텍, UNIST 등 영호남 대표 국립대학·과학기술대학교(원) 이공계 학생 300여명을 초대해 '테크니컬 톡(Technical Talk)' 행사를 개최했다.
CEO 한상범 부회장, CTO 강인병 전무 등 경영진이 직접 나섰다.
학생들은 그룹 단위로 채용 상담을 진행했고 77인치 UHD OLED TV와 원형·플렉서블 OLED 등 글로벌 시장 선도 기술을 눈으로 확인했다.
CTO 강인병 전무, OLED 연구소장 윤수영 상무 등이 'LG디스플레이의 꿈과 비전', '세상과 소통하는 창 OLED'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한상범 부회장은 '새롭게 시작될 길, 흔들림 없이 나아가라'를 주제로 특강을 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 부회장은 "눈이 녹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눈을 밟아 길을 만드는 사람이 결국에 승자가 되는 법"이라며 "미래의 주역이 되기 위해 자신의 꿈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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