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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우 전 옥시 대표 17시간 조사 '혐의 부인'… 검찰, 구속영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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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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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신현우 전 옥시 대표가 17시간 동안 검찰의 고강도 조사를 받고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따르면 신 전 대표에게 가습기 살균제 원료인 PHMG(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의 유해성을 알고도 제품을 판매했는지 집중 추궁했지만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신 전 대표는 "제품 개발,생산 등 모든 과정을 영국 본사가 개입했다"며 책임을 회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살균제 원료의 독성실험이 필요하다는 보고를 했는데도 신 전 대표가 이를 무시했다는 연구원들의 진술이 있는 만큼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검찰은 가습기 살균제 제조 판매에 대해서는 신 전 대표가, 서울대 연구 결과는 조 교수가 최종 책임자인 만큼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보고있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업무상 과실치사와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이르면 이번 주 신 전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검찰은 옥시의 법률 대리인 '김앤장'이 옥시 측에 불리한 실험 결과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한 경위 파악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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