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뉴 A4 가솔린 모델 출시, 올해 판매 목표 '20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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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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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코리아가 10일 8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 뉴 A4를 출시했다. 남·여 모델이 뉴 A4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아우디]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8년 만에 풀체인지로 돌아온 뉴 A4를 출시한 아우디 코리아는 뉴 A4의 올해 판매 목표는 2000대라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4943대를 판매했던 A4의 판매 목표를 신형임에도 불구하고 낮게 잡은 것은 이번에 가솔린 모델만 2종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실제 A4의 지난해 판매량의 96%는 디젤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차종은 '뉴 A4 45 TFSI'와 '뉴 A4 45 TFSI 콰트로' 두 가지로, 두 차종 모두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다.

지난해 독일 프랑크프루트 모터쇼를 통해 첫 공개된 뉴 A4는 유럽 시장에서는 가솔린 3종과 디젤 2종으로 총 5종의 모델로 출시됐다.

아우디 관계자는 "환경 규제가 아니라, 디젤 모델이 지난해 12월에 출시되면서 한국에 물량이 오는 시점이 늦어졌다"며 "올해 안에 디젤 모델도 출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 A4 45 TFSI'는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8.0kg·m, 정지에서 100㎞/h까지 5.8초가 소요된다. 복합연비는 11.6㎞/ℓ(도심 10.2, 고속 13.9)로 이전 모델(10.0㎞/ℓ) 대비 10% 이상 향상됐다.

또 아우디 혁신의 상징인 '버츄얼 콕핏'이 적용돼 12.3인치 LCD 화면을 통해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상세하고 정교하게 보여준다.

소음 차단 기술 역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동급 최저 공기 역학 계수(0.26)로 고속 주행 시 풍절음을 최소화하고 방음 전면 유리로 차량 내 소음을 기존 모델 대비 6db 감소 시켰다.

안전 기능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승객 뿐 아니라 다른 보행자나 차를 보호하는 '프리 센스 시티' 보조시스템이 적용돼 사고의 심각성을 줄이거나 사고를 완전히 피할 수 있도록 했다. 3단계에 따른 운전자 경고에 따라 충돌이 임박한 경우 브레이크 요동을 통해 긴급 경고를 하고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으면 차가 자동으로 제동한다.

차체는 기존 모델 대비 더욱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경량 소재 혼합 공법과 경량 설계 적용으로 최대 100㎏까지 감량해 무게는 오히려 가벼워졌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 25㎜, 전폭 16㎜, 실내길이 17㎜가 늘어난 뉴 아우디 A4는 동급 경쟁 차량 대비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뉴 A4 45 TFSI'의 가격은 기본형 4950만원, 프리미엄 5290만원, 스포트는 5690만원 이다. '뉴 A4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5590만원, 스포트는 5990만원이다.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 코리아 대표는 "뉴 아우디 A4는 동급 최대 가속성능과 최고출력을 자랑하는 파워풀한 주행 성능으로 준중형 세단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44년 동안 이어온 베스트 셀링카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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