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지난 7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시에서 한류확산 및 방한관광 잠재 수요 확충을 위한 ‘산동 대학생 K-POP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주칭다오(青岛) 한국 총영사관, 에어부산, 아시아나, 대한항공, 하나투어, 한국인삼공사, 수협중앙회, 해지촌 등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중국 산둥성내 43개 대학교 한국어과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근 종영된 한국 드라마 ‘태양의 후예’ 열풍을 반영한 듯 드라마 주제곡을 부른 참가자들이 많아 다시 한 번 한류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K-POP 경연대회는 2006년 처음 개최된 후 올해로 11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개최지를 바꿔가며 대회를 열고 있다. 산둥성은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중국내에서 한국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항공과 해상 등 교통이 발달해 한국과의 왕래가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
김형준 한국관광공사 칭다오사무소 부장은 “산둥성은 한중간 경제교류 뿐만 아니라 문화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현장”이라며 “한류확산과 상호 문화교류 및 인적, 물적 교류가 더욱 확대되는 추세는 중국의 어느 지역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며, 이에 대비한 체계적인 사업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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