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오대산, "오대산천 산나물 축제"…13일부터 개최

해발고도 500미터 이상 고원지대 자생…고랭지 채소, 약초, 표고버섯 등 소개

[사진=평창군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해발 500m 이상의 청정지대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산나물과 약초를 선보이는 '제1회 오대산천 산나물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평창군 진부면 전통시장에서 개최된다.

송어축제로 널리 알려진 평창군 진부면의 오대산천 산나물축제위원회가 올해 처음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산나물 장터 각종 문화행사와 체험행사, 전시회 등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송어축제의 고장답게 특별행사로 매일(1회) 평창송어맨손잡기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통기타라이브 무대, 품바(각설이) 공연, 7080가요무대, 정선아리랑 공연 등의 문화·체험행사와 함께 청정자연에서 수확한 산나물 장터가 열어 관광객들의 흥취를 높일 계획이다.

 

진부면은 오대산과 인접한 해발고도 500미터 이상의 고원지대로 선선한 기후에 잘 자라는 고랭지 채소, 약초, 표고버섯 등 예로부터 청정 산나물과 산약초의 자생지로 알려져 있다.

인근의 오대산 국립공원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월정사 및 상원사 등 고찰과 국보 36호의 상원사 동종, 국보48호 월정사 팔각 9층석탑 , 국보 221호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 등 국보급 문화재가 있어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좋은 볼거리가 많아 인기가 높은 곳이다.

권용택 위원장은 "올해 1회를 맞는 산나물 축제를 통해 청정 진부지역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산나물과 약초를 선보여 평창 진부면을 대표하는 산나물 축제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