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웅진식품이 자사 차제품의 디자인을 일원화하고, 맛과 함량을 개선하며 차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상이 된 브랜드는 '하늘보리', '잘빠진 옥수수수염', '맑게 우려낸 누룽지' 등이다. 최근 출시된 '광명찾은 결명자'는 출시 때부터 새로운 디자인 가이드에 따라 만들어졌다.
웅진식품 차 음료의 새로운 디자인은 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제품별 소재의 특성을 살린 포인트 컬러를 사용하고, 100% 국산 곡물 엠블럼을 강조하는 등 기존보다 심플하고 모던하게 제작됐다.
하늘보리는 하늘색, 잘빠진 옥수수수염은 노란색, 맑게 우려낸 누룽지는 마르살라색, 광명찾은 결명자는 분홍색의 포인트 컬러를 사용해 전통적인 차 음료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기존 제품은 파스텔 톤에 들판과 하늘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디자인을 갖고 있었다.
제품 스펙 개선에도 힘썼다. 하늘보리는 보리추출액 함량을 늘려 더욱 고소한 맛을 살렸다.
웅진식품 김영건 마케팅 상무는 "이번 리뉴얼로 웅진식품의 차음료가 통합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게 되면서, 브랜드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매대 장악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메인 타깃인 20대에게 웅진식품 차음료의 젊고 건강한 이미지를 전하고, 차음료 시장에서의 지위를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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