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드라마촬영장 교복체험[사진=순천시]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지난 5일 어린이날 황금연휴 기간 전남 순천지역 관광지에 37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순천시에 따르면 연휴 기간 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 드라마 촬영장 등 주요 유료 관광지 15개소에 37만명이 다녀갔으며 입장료 수입도 5억5000만원에 달한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습지는 전체 관광객의 73%를 차지해 명실 공히 순천의 대표 관광지임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숙박시설인 에코촌 유스호스텔과 순천자연휴양림은 4일 동안 1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려 순천이 단순히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무르는 관광지로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5월 가정의 날을 맞아 연휴 기간 어린이들을 위한 가든 버스킹 공연, 블랙라이트 공연 등을 선보였으며 갯지렁이 도서관에서는 프랑스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관광객의 발길을 잡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흑두루미를 컨셉으로 한 꾸루꾸미 정원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낙안읍성에서는 낙안읍성이 낳은 가야금병창 명인 고(故) 오태석 선생을 기리기 위한 제9회 가야금병창 경연대회가 열렸다.
최근 교복입기 체험, 추억의 먹거리 등으로 인기 관광명소가 된 드라마촬영장 또한 연휴 동안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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