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은 13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의 신임 원내 지도부 간 청와대 회동이 산적한 민생현안을 해결하는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김명연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이번 회동이 산적한 민생현안을 폭넓게 논의하는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새누리당은 민생과 경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과 함께 국민의 소리를 귀담아듣고 정치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노력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번 회동이 곧 개원하게 될 20대 국회와 청와대가 민생을 위해 협력하고 협치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여야 3당-청와대 회동에서는 정부가 입법 예고한 김영란법 시행령과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태, 기업 구조조정 등 최근 현안과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은 물론,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 성과 등이 두루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김영란법의 여러 보완점에 대한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민생경제가 많이 어려운 국면이니 이를 포함해 국정 협력 방안을 공동으로 폭넓게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도 "김영란법 시행령 시행에 따른 현안과 기업 구조조정, 가습기 살균제 피해 등 최근 시급히 다뤄져야 할 국정 현안들을 논의할 기회인 만큼 어려운 민생에 활로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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