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동반 1박 2일 국내 골프여행으로 가볼만한 골프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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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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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여유와 활력을 찾기 위해 해외나 국내에서 골프 투어를 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LPGA에서의 한국 선수들의 계속되는 선전과 스크린 골프 연습장의 급증 및 퍼블릭 골프장 증가 등으로 국내 골프 시장의 저변이 확대된 데 기인한다. 최근에는 가족끼리 함께 골프 연습을 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가족 골프도 인기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동반 1박2일 국내 골프여행으로 다녀오기 좋은 곳 중 하나가 전라도의 골프장이다. 전라도 지역은 수도권에서 가기에 불편한 점은 있지만, 가격 대비 합리적인 골프 패키지 상품으로 수려한 경관에서 골프 라운딩과 식도락 여행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실속 있는 국내 골프 여행지다.

그 중 전남 영암에 있는 아크로 컨트리클럽(이하 아크로 CC)은 2014년 내장객이 10만 9598명을 돌파한 이후 작년에는 11만 8328명으로 증가했다. 해발 300~400m에 자리잡고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이 아닌데도 골퍼들 사이 선호도가 높은 골프 연습장이 된 비결은 무엇일까?

우선 필드 코스 자체의 질이 남다르다. 아크로cc는 잭 니클라우스 골든베어 인터내셔널의 수석 코스 디자이너인 탐 팩이 설계를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탐 팩이 직접 도저를 타고 심혈을 기울여 만든 만큼 코스 조형에 국제적인 감각이 묻어난다. 국제 대회를 치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규모 코스 조형을 자랑한다. 특히 챌린지 코스의 4번홀은 한반도 지형을 본 따 만든 티잉 그라운드로 이 곳의 명물이다.

2007년 12월 국내 최초로 회원제 18홀을 대중제로 전환한 곳인 만큼 골프장의 기본 하드웨어도 충실하다. 전 홀 남향 배치로 사계절 골프 라운딩이 가능하다. 전 홀에 걸쳐 나이트 시설이 설치돼 특히 혹서기에 인기가 높은 골프장이다. 2014년에는 기존 퍼블릭 9홀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총 27홀 퍼블릭 골프장으로 재탄생했고 2013년 탁 트인 시야에 코스가 한 눈에 조망 가능한 총 33실 규모의 아크로 호텔을 더해 이른바 체류형 골프장의 면모를 완벽히 구비했다.

이에 더해 남한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월출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빼어난 자연 경관과 천년고찰 해남 대흥사 같은 주변 관광지가 어우러지며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휴양지로서의 강점을 두루 지니고 있다. 코스 자체도 해발 300~400m 지대에 있어 골퍼와 동행하는 동반자들도 자연스럽게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자체 레스토랑에서는 남도 음식 특유의 정갈함과 깊은 맛을 단품, 코스요리, 연회 음식 등으로 즐길 수 있다.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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