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는 1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체조연맹(AGU)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리본 종목별 결선에서 18.70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의 국제대회 최고 점수 18.550점(볼)을 0.150점 더 끌어올린 신기록이다.
손연재는 앞서 열린 후프 종목 결선에서도 18.600점을 받아 역시 1위에 올랐다. 또 볼과 곤봉에서도 각각 18.600점, 18.550점을 받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손연재는 4종목(후프·볼·곤봉·리본)에서 모두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손연재는 2006년 3회 대회와 2009년 4회 대회에서 알리야 유수포바(카자흐스탄)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선수권 5관왕에 오른 선수가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