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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검증하는 조성호, 전문가 "소시오패스 가능성+자포자기, 융합된 살인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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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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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안산 토막살인' 피의자 조성호에 대한 전문가 의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조성호는 피해자 A(40)씨를 살해한 빌라와 시신 유기 장소인 안산 대부도에서 차례로 현장검증을 했다. 

문제는 조성호가 담담한 표정으로 범행을 재연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우발적인 범행'이라며 계속 강조한 것. 보통 범죄자들은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져도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한다. 하지만 조성호는 모든 질문에 일목요연하게 대답을 해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김복준 한국범죄연구소 연구위원은 YTN에 출연해 "조성호는 지독한 냉혈안이거나 인생에 대해 자포자기한 사람이다. 내 생각에는 두 가지가 융합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계속 우발적이라고 하는데 이는 감형받기 위한 노력이다. 우발적이라면 욕을 듣는 그 순간 범행을 저질렀어야 한다. 그런데 욕을 들은건 어제인데 멀쩡하게 출근해 회사에서 망치를 가져와 술 취해 잠든 피해자를 살해했다. 이는 우발적인게 아니라 계획된 범죄"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13일 조성호는 회사에서 가져온 망치를 가져와 술에 취해 잠든 피해자를 때려 살해한 후 10여일간 시신을 훼손해 대부도 2곳에 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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