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검증하는 조성호, 과거 애견카페 폐업한 이유가 여친 때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5-11 07: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안산 토막살인' 피의자 조성호가 현장검증을 마친 가운데, 과거 개업했던 애견카페를 중단했던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1년 전문대학을 졸업한 뒤 게임기획전문가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던 조성호는 여자친구와 함께 2013년 12월 경기 의정부의 한 건물에 애견카페를 개업했다. 

당시 건물주는 "조성호는 젊은 나이에도 성실하게 애견카페를 운영했다"며 그런 그가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9개월이 지난 어느날 여자친구가 거액을 훔쳐 달아나면서 조성호의 인생이 바뀌기 시작했다. 결국 2014년 12월 임대계약이 끝나자 조성호는 업종을 바꿔 대출 관련 일을 했고, 올해 1월 여관 카운터 업무를 보면서 피해자 A씨(40)와 알게 되고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함께 살기 시작했다.

제조업 공장에서 일을 하기 시작한 조성호는 A씨와 잦은 다툼을 벌였고, 지난달 13일 조성호는 회사에서 가져온 망치로 술에 취해 잠든 A씨를 살해하고 10여일간 시신을 훼손해 대부도에 유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