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최유정 변호사가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거액의 수임료를 받아 검찰에 체포된 가운데, 검찰은 정 대표의 변호를 맡았던 홍만표 변호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10일 '정운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홍만표 변호사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컴퓨터와 수임 자료 등을 확보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 정운호 대표가 해외 원정도박으로 재판을 받던 당시 변론을 맡았던 홍만표 변호사는 이례적으로 무혐의를 받아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홍만표 변호사는 정운호 대표의 브로커로 활동한 이모씨의 고교 선배로 친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의혹을 더욱 키웠다.
2011년 변호사 활동을 시작한 홍만표 변호사의 2013년 신고 소득은 91억 2000만원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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