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5/11/20160511073605294424.jpg)
[사진=롯데마트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롯데마트가 12일부터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롯데마트 수지점’에서 새로운 옴니채널 서비스인 ‘주유소 픽업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현재 매장 픽업, 드라이브 앤 픽, 렌터카 스마트 픽 등 총 6가지 옴니채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주유소 픽업 서비스는 지난 2015년 9월 중계점(서울 노원구)에서 선보인 옴니채널 서비스 ‘드라이브 앤 픽 서비스(※ 패스트푸드점에서 운영 중인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승차구매)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상품 주문 후 매장 내 전용 픽업 데스크를 방문해 자동차에서 상품을 건네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의 확장판이다. 모바일 앱(App)또는 PC로 상품 주문 후 픽업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고 매장 내 주유소를 방문해 상품을 수령 받는 서비스다.
롯데마트의 주유소 픽업 서비스는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 향상에 대한 고민에서 기획됐다.
롯데마트가 수지점 내 주유소 고객들의 동선을 분석해보니, 주유소 이용 고객의 30% 가량이 마트에서 쇼핑을 마친 후 주유소도 동시에 이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이처럼 마트와 주유소를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은 마트에 주차를 하고 쇼핑을 한 뒤 주유소로 이동해 주유 대기를 하기 때문에 쇼핑과 주유에 걸리는 총 소요 시간이 평균적으로 약 1시간~1시간 30분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5/11/20160511074612111435.jpg)
[이미지=롯데마트 제공]
이에, 롯데마트는 지난 2015년 9월에 중계점에서 선보인 드라이브 앤 픽 서비스를 활용하면 이러한 고객들의 쇼핑 시간을 절약하고 보다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주유소와 마트의 옴니채널 연계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주유소 픽업 서비스를 통해 기존 주차->쇼핑->계산->포장->출차->주유의 6단계 쇼핑 과정이 주문/결제->주유소 정차->주유->출차의 4단계로 간소화 돼 고객은 부가적인 시간 낭비 없이 쇼핑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에 선보이는 주유소 픽업 서비스의 효율성을 분석해 향후 주유소를 보유한 전국 6개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롯데마트 행복드림 주유소 운영 매장: 수지, 구미, 충주, 여수, 서대전, 서청주)
한편, 롯데마트의 옴니채널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지속 늘어나고 있다. 올해 1~4월 기준으로 옴니채널 서비스 이용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29.5%) 신장했으며, 특히 동일 기간 동안 드라이브 앤 픽 서비스를 도입한 중계점의 경우 전년 대비 3배 이상(223.4%)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관이 롯데마트 모바일본부장은 “롯데마트는 고객의 편리한 쇼핑 경험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 없이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드라이브 앤 픽, 주유소 픽업 서비스 등 새로운 쇼핑 가치를 제공하는 다양한 신개념 옴니채널 서비스를 앞으로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