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시장은 시의회, 정부․국회, 정당 및 언론과 관련된 정무적 업무수행 및 주민여론 수렴과 투자유치단, 재정기획관, 경제산업국, 건설교통국, 해양항공국 소관 업무를 수행하는 자리다.
경제부시장으로 합격한 조동암 비서실장은 1975년 인천시 공직에 입문해 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 안전행정국장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고 지난 1월부터 비서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조동암비서실장[1]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 취임 후 인천의 재정건전화와 경제활성화 등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4년 경제부시장 체제를 구축해 제1대 배국환, 제2대 홍순만 경제부시장을 임명한 바 있다.
전임 경제부시장들은 중앙관료 출신으로 국비 확보 등 중앙정부와의 협력 등을 통해 지역현안 문제 해결에 힘써 왔고 그에 따른 성과도 거뒀으나,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인천을 잘 아는 인물이 경제부시장을 맡아 업무 전문성과 중앙정부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이라는 정무적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인천시는 이번에 합격한 조동암 비서실장이 40여년간 인천시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리더십과 능력을 인정받은 인물로 지역사회 및 현장과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시의 산적한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경제부시장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3대 경제부시장은 오는 24일 의회 인사간담회를 거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