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륙시장 진출 위한 한류상품박람회 릴레이 방식으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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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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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중국 동부·서부 내륙시장을 잡기 위한 한류상품박람회가 연이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 내륙시장 개척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한류상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12일∼14일 선양을 시작으로 13일∼17일 시안, 20일∼21일 충칭 등 3개 도시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개최한다.

선양과 충칭에서 개최되는 한류상품박람회는 우리가 자체적으로 기획한 행사이고 시안 실크로드 박람회는 중국이 매년 개최하는 박람회에 카자흐스탄과 함께 주빈국으로 참가하게 됐다.

특히 규모 면에서 예년 대비 3배에 가까운 340여개 국내기업이 참여하고 중국 바이어도 1300여개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로 치러진다.

우리 기업은 한류와의 연관성이 높고, 중국에서 한국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소비재 기업 위주로 참여할 예정이다.

중국은 타오바오, 해피고, 전자상거래업체인 부부가오, 유통업체 창춘유라시아, 쇼핑몰 브아이피닷컴 등 유력 유통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박람회가 열리는 선양, 시안, 충칭은 2선 도시 중에서도 가장 성장가능성이 높은 도시로서 한류 확산과 함께 우리 기업의 진출 필요성이 큰 지역이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이번 한류상품박람회를 통해 중국 소비자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중소‧중견 소비재‧서비스 기업들이 한류를 활용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한류융합 마케팅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 기간 중 ‘한-섬서성 경제협력협의회’를 개최해 섬서성과의 협력채널을 재가동하는 등 중국 지방정부와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협력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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