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도로명주소가 쉽게 익숙해질 수 있도록 건물명에 도로명주소를 함께 쓰도록 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공공기관 건물의 건물명에 도로명주소를 함께 표기한 건물명판을 제작, 관내 주민자치센터 등 공공기관 일부에 설치한다.
시는 건물 명칭을 사용하는 건축물은 건축 허가 시 도로명주소를 함께 표기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현재 교문사거리 포스코 더샵 등 2개 아파트에 건물명판이 설치됐다.
또 이달말부터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하는 갈매공공주택지구의 경우 아파트, 학교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그동안 건축물에는 표준형 건물번호판이 부착돼 왔지만, 건물외관과 어울리지 않거나 외벽에 덧붙여져 탈착이나 오손되는 등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명칭을 사용하는 공공기관 또는 대형 건축물에도 건물번호판이 따로 부착돼 건물명과 도로명주소 식별이 쉽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에서 설치한 건물명에 도로명주소를 함께 쓴 건물명판은 도로명주소 홍보는 물론 건물명이나 상호에 도로명주소를 함께 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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