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송아, 제 3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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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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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송아 SNS]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배우 민송아가 제3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일명; 국전) ‘비구상부문’에서 ‘특선’을 수상했다.

홍익대학교 미대 출신인 민송아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영광스럽고, 백 마디 말보다 작품으로 말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 너무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우리나라 미술계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민송아는 천안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시상식 현장에서 상장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민송아의 수상작 ‘Emergence(창발)’은 '우주의 본질’을 표현한 작품. ‘생명이 창조되어 발전해가는 과정’을 ‘빛과 물, 불, 흙의 움직임’을 통해, ‘생명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추상화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현재 민송아는 5월 10일부터 1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오픈아트페어 2016’의 (주)한가람문구(회장;김찬환)와 (주)미술등록협회(대표;김보규), (주)복유에셋(대표;김보규)의 공동후원으로 초대작가로 선정되어 G26 한가람아트갤러리에 전시중이다. 비구상부문의 전국 공모전 성격을 지닌 대한민국미술대전은 국전(國展)의 후신으로 올해 35회를 맞으며 한국 미술계의 지속적인 발전 등을 위해 개최되고 있다.

앞서 천안시는 지난해도 대한민국미술대전을 개최해 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예술인들로부터 성공적 평가를 받았다.

천안문화재단 관계자는 "천안에서 국내 최고권위,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한민국미술대전 행사가 진행돼 지역 미술인과 시민에게는 큰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는 국민에게 천안을 홍보하는 최적의 기회"라고 밝혔다.

한편 민송아는 2005년 SBS '잉글리시 매직스쿨’ 어린이드라마 주인공으로 데뷔했다. 그는 SBS '사랑해요코리아‘ MC,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서 ‘박상궁’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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