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데일리메일을 통해 “월드컵과 아시안컵에는 뛰어 봤지만 올림픽은 참가하지 못했다. 올림픽은 매우 훌륭한 대회다. 모든 선수들이 뛰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신태용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와일드 카드(23세 이상 선수)로 손흥민을 낙점한 상황. 하지만 손흥민이 뛰기 위해서는 토트넘의 승낙이 필요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라 23세 이상 선수에 대한 의무 차출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ESPN은 토트넘이 이 문제에 대해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
올림픽 대표팀의 첫 경기는 8월5일이며, 2016-17 프리미어리그는 8월13일 개막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 "조금 불운했던 것 같다. 출발은 좋았지만 부상이 길어졌다. 하지만 1년 간 토트넘과 함께 해 매우 행복했다. 타이틀 경쟁을 즐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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