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선수권 전관왕’ 손연재 “난 정말 행복한 리듬체조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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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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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연재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사랑을 듬뿍 담은 아시아선수권대회 전관왕 달성 소감을 전했다.

손연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시아선수권 정말 좋은 결과로 잘 끝났어요!”라며 그동안의 부담을 털어낸 뒤 “걱정하고 또 응원해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손연재는 “태극기를 제일 높은 곳에 올릴 수 있어서, 경기장 가득 애국가를 울려 퍼지게 할 수 있어서, 저는 정말 행복한 리듬체조 선수입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손연재는 1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체조연맹(AGU)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73.750점)과 후프(18.600점), 볼(18.600점), 곤봉(18.550점), 리본(18.700점) 등 4개 종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대회 5관왕을 싹쓸이 했다.

아시아선수권 3연패를 달성한 손연재는 리본 종목에서 자신의 국제대회 개인 최고 점수를 갈아치우며 최고의 연기를 펼쳐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기분 좋게 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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