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탬파베이전 ‘스리런 홈런’ 폭발…시즌 5호(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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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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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이대호. 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호쾌한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이대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팀이 3-2로 쫓긴 4회말 무사 1, 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탬파베이 좌완 선발투수 드류 스마일리를 상대로 1B1S 이후 파울을 3개 걷어내며 기회를 엿봤다.

이대호는 1B2S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6구째 바깥쪽 높은 커트 패스트볼을 기다렸다는 듯이 밀어 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6m짜리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이대호의 시즌 5호 홈런.

시애틀은 이대호의 홈런으로 5회 현재 6-2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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