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익산시에서 시행하는 휴·폐업축사 매입사업이 매입신청서 접수 세 달 만에 올해 매입 목표인 1만 6000㎡를 초과한 4만 4000㎡(49 농가)가 접수됐다고 11일 밝혔다.
우편으로 통보된 타 지역 거주 축사 소유자들의 매입 신청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연내 확보된 매입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전북도와 익산시의 추가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환경청에서 매입하는 현업 축사 또한 매입 신청서 접수 한 달만에 올해 매입목표 5만 5000㎡ 중 4만 6000㎡가 접수돼 올해 계획 중인 축사매입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사 철거를 통한 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되면 매입된 토지는 지역 휴식공원 및 생태공원으로 탈바꿈 되고, 왕궁은 기존 악취와 수질오염으로 인한 혐오·기피마을에서 벗어나 백제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생태마을로 탈바꿈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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