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반기문 총장, 이달말 한국 방문할 듯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5-11 14: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제주→일본→경주 일정 예상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달 말 한국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연합뉴스는 관련 소식통의 말을 빌어 반 총장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유엔 DPI(공보국) NGO 콘퍼런스'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반 총장은 한국 방문시 '한국→일본→한국'을 오갈 것으로 보인다.

반 총장은 지난해 말 뉴욕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의 송년 간담회에서 새해 방한 계획 질문에 "아직 계획은 없지만, 6월쯤 유엔 주최 NGO 회의가 (한국에서) 있다"고 밝혀 한국방문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반 총장은 이에 앞서 오는 25일~27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포럼'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오전께 제주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포럼 측은 반 총장의 참석을 타진해왔으며, 반 총장 측도 참석에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 총장은 제주포럼 참석 후 26일 오후께 일본으로 건너가 26~27일 미에(三重)현 이세시마(伊勢志摩)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반 총장의 일정은 제주포럼 참석, 일본에서의 G7 정상회의 참석, 경주에서의 '유엔 DPI(공보국) NGO 콘퍼런스' 참석 등 한국과 일본을 오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반 총장이 방한 기간 2013년 이후 처음으로 고향인 음성을 방문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지만 현재, 고향 방문과 서울 체류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측은 반 총장의 방한 여부와 관련해 아직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반 총장이 이번에 한국을 방문할 경우, 향후 향후 정치적 행보에 더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여권 일각에서 올해 말 임기를 마치는 반 총장이 4·13 총선에서 참패한 새누리당의 '구원투수' 역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