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11일 오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구 명예회장은 지난 7일 향년 93세 일기로 별세했다.
구 명예회장은 LG그룹 창업 1세대다. 회(會)자 돌림 6형제 중 유일하게 생존해 있었다.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동생인 그는 지난 2003년 LG 그룹 계열분리를 통해 LS그룹을 창립했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그는 수 십 년간 정계에도 몸을 담았다. 1958년 4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6~10회 등 총 6선을 지낸 의원이다.
이후 1973년부터 7년 동안 무임소 장관(현 정무장관)을, 1976년에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다.
구 명예회장은 고 최무 여사와 사이에 장남 구자홍 LS-Nikko동제련 회장, 구근희씨,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혜정씨, 고 구자명 회장, 구자철 예스코 회장 등 4남2녀를 뒀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광주공원묘원이다. 고인은 칠십평생 해로한 고 최무 여사 곁에서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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